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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전세난·구제역' 등 민생현안 질타

<앵커>

어제(24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여당이 개헌과 과학비지니스 벨트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반면에 야당은 구제역과 전·월세 대란 같은 민생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구제역과 전·월세 대란 등 민생 문제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박병석/민주당 의원 : 구제역, 전·월세, 물가, 대통령 직접 나서십시오.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있습니까?]

[정범구/민주당 의원 : 과연 이 나라에 정부가 있는 것인가? 방역의 기초적인 것도 못 해주는 정부를 과연 우리가 정부라고 불러야 하는가?]

특히 구제역 초동대처에 대해선 여당 의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진래/한나라당 의원 : 꼭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를 해야 되겠고, 야당의 의견처럼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되겠죠.]

김황식 국무총리는 구제역 문제를 3월 안에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황식/국무총리 : 이것은 들어나 있는 문제입니다. 들어난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다면 저희 정부로써는 국민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을 겁니다.]

충청권 지역구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과학비즈니스 벨트 공약을 어겼다며 충청권에 입지를 빨리 선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은 한결같이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재오 특임장관에게 발언 기회를 주는 질문으로 일관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이어 다음주 월요일과 수요일엔 경제와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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