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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에 돌팔매질' 운전석 겨냥 범행 아찔

<8뉴스>

<앵커>

퇴근 시간대, 달리던 시내버스에 돌멩이가 날아와 유리창이 깨지는 아찔한 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돌팔매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JTV 최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갑자기 운전석 뒷쪽 유리창이 깨지고 승객들이 깜짝 놀라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가방으로 얼굴을 가리는 승객도 있습니다.

운전기사는 곧바로 버스를 멈추고 상황을 살핍니다.

[시내버스 기사 : 퍽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손님이 뭘 내려놓나보다 했는데, 가보니까 유리가 깨져 있더라고요.]

달리는 버스에 돌멩이가 날아 든 시각은 어제(22일) 오후 7시 10분쯤.

퇴근길 승객 10여 명을 태우고 전주시 진북동 한국은행 앞에서 시내방향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조금 뒤인 7시 14분과 20분쯤에도 전주시 금암동과 덕진동에서 시내로 향하던 시내버스와 전세버스에 잇따라 돌멩이가 날아들었습니다.

버스로 날아든 돌 때문에 노약자석 옆 유리가 이렇게 산산조각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각, 운전석 부근 유리창만 파손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운행하던 시내버스와 교통정보센터의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JTV) 최영규 기자

(영상취재 : 김대수, 이병로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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