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전국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C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입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심리가 기준치를 웃돌기는 하지만 최근 약 2년간으로 보면 나쁜 수준"이라면서 "물가상승과 구제역 파동, 전세대란 등 악재요인이 집중되면서 소비자 심리 악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CSI와 6개월 뒤 생활형편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 CSI는 각각 89, 96으로 지난해 6월 이후로 가장 낮았습니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은 부동산과 금융저축 부문이 다소 올랐지만 주식은 떨어졌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연평균 3.7%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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