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리비아를 통치해온 카다피 국가원수의 셋째 아들이 "리비아에 새 질서가 도입될 경우 아버지가 조언을 해주는 대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거주하는 카다피의 셋째아들 사디 카다피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떤 새로운 체제가 들어선다 해도 아버지는 포함될 것"이라면서 "아버지는 조언을 해주는 대부로서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디 카다피는 리비아의 정치적 혼란을 "긍정적인 지각변동"이라고 표현하면서 이번 혼란으로 개혁 조치가 도입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디는 특히 카다피의 차남인 사이프 알-이슬람이 현재 새로운 헌법안 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벵가지 지역에 전투기를 파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위 현장에 동원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다피 아들 "아버지, 새 체제서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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