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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운동화' 쇼핑몰사기 극성…덜컥구매 주의

<8뉴스>

<앵커>

싼 가격만 보고 덜컥 구매했다가 물건도 받지 못하는 사기 피해가 여전합니다. 너무 값이 싸면 일단 의심해보고 현금을 먼저 보내는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최고운 기자 입니다.



<기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현빈이 신었던 운동화.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만큼이나 불티나게 팔립니다.

[김건휘/ABC마트 판매사원 : 입고되면 2~3일정도면 다 판매가 되고있고 저희 매장 뿐만아니라 전국에 있는 다른 매장에서도 보통 2~3일 정도면 다 품절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모 씨도 일주일 전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 운동화를 주문했습니다.

싼 가격에 만족했지만 입금한 지 이틀만에 사이트가 폐쇄되고 운영자도 잠적해 버렸습니다.

[이 모 씨/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자 : 입금 확인됐다고 연락까지 왔는데 사이트가 폐쇄가 되고 없는 거에요.]

서울시에 접수된 인터넷 쇼핑몰 피해 사례는 올해만 590건.

신발이 5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와 가방이 뒤를 이었습니다.

돈을 받은 뒤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연락을 끊는 경우가 47.9%.

배송을 늦게 하거나 물건 대신 쓰레기를 보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기연/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팀장 : 시중에서 구할수 없는 제품이나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고하면 사기로 인한 피해로 연결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는 현금을 직접 보내는 건 위험합니다.

카드로 결제하되 물건을 확인할 때까지 결제 대금을 예치하는 제도를 이용하고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사기 피해가 접수된 사이트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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