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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로랜드 고릴라 고리롱의 죽음

동물원의 최고 인기스타였던 로랜드 고릴라 '고리롱'이 후대 없이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1963년 출생으로 추정되고, 68년 1월 처음 창경원으로 들어 왔었다. 고릴라의 평균 수명은 야생에서 30-40년을 살지만 고리롱은 49살의 세월을 살아왔다.

2004년 고리나(암컷)와 결혼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성격차로 부부관계가 순탄치 못했다.  과거 고리롱은 열악한 창경원 시설에서 살면서 양쪽 발가락을 절단 할 수 밖에 없었다. 불편한 몸은 항상 고리나와의 힘의 경쟁에서 밀려 약자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이들은 사랑 한번 나누지 못해 2세를 갖지 못했다. 전 세계적으로 로랜드 고릴라는 3~400마리도 채 안되며 4년에 한번씩 출산한다고 한다. 몸값이 10억이 넘고 국제거래가 전면 금지되어 다시 들여오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사육사들은 2세를 위해 속칭 포르노도 보여주고 특별식도 주었지만 소용없었다. 결굴 동물원과 차병원 측은 죽은 '고리롱'의 몸에서 정자를 채취해 암컷 '고리나'의  몸에 착상 시키는 사후 인공 수정을 시도하기로 했다.

고리롱의 사체는 박제로 만들어 오는 8월부터 공개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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