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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주재 리비아 대사, 시위대 탄압에 사임

인니 주재 리비아 대사, 시위대 탄압에 사임
인도네시아 주재 리비아 대사가 카다피 정권의 시위대 유혈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대사직을 사임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인 자카르타 포스트를 인용, 23일 보도했다.

싱가포르와 브루나이 대사직도 겸임하고 있는 살라헤딘 M.엘 비샤리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는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군인들이 무자비하게 비무장한 시민들을 살해하고 있다"면서 "중화기와 전투기 등을 동원해 국민을 공격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사임 배경을 밝혔다.

비샤리 대사는 또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대사직을 사임했다"면서 "더는 (유혈진압 행위를) 참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다피 정권의 유혈진압이 지속되면서 유엔과 미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의 대사와 외교관들이 잇따라 사임한 바 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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