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면서 우리 건설현장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현지시각으로 22일에도 리비아 동북부와 트리폴리 지역 등 건설현장 3곳에서 차량과 장비가 탈취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리폴리 남서쪽에서 150킬로미터 떨어진 이수건설 현장에 주민 30여명이 침입해 건설장비 3대와 차량 3대를 강탈해 갔으며, 벵가지 남서쪽 140킬로미터 지역의 대우건설 즈위티나 현장에도 주민들이 침입해 차량 5대를 탈취했습니다.
대한통운 자회사인 ANC대수로공사 주메일 현장에도 현지 주민들이 침입했습니다.
도태호 중동대책반장은 "현지 직원들이 적은 곳은 전면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현장은 아직 상황이 괜찮아 현장을 고수하려 하고 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철수를 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외교당국과 함께 우리 근로자들을 제3국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수송대책을 마련중이며, 오늘중으로 리비아 현장에 전세기를 급파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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