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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 이집트로…리비아 교민 철수 시작

리비아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우리 교민들의 철수가 시작됐습니다.

22일 저녁 리비아 벵가지 동쪽 토부룩 소재의 K중소기업 직원 9명은 자동차편으로 이집트로, 국경을 넘어 왔습니다.

이들 교민들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로 이동해 하루를 머문 뒤 24일 두바이를 경유해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현지 체류 교민 1천 4백여 명에 대해 철수 권고를 내렸지만, 우리 건설업체 대부분이 8조원대에 달하는 공사규모 때문에 철수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는 데다 출입국 관리기능까지 마비돼 출국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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