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 주인공 하지원 씨가 입었던 망토형 코트 '케이프'는 완판열풍을 일으키며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승마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케이프', 소매가 따로 없고 망토처럼 걸쳐입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가오는 봄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케이프가 출시되어 있는데요.
[성새봄/여성 의류업체 직원 : 소매가 없는 망토 스타일의 케이프 코트는 디자인이 독특할 뿐 아니라 클래식함과 소녀적인 이미지를 함께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가장 트렌디한 아우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케이프와 함께 인기를 끌었던 또 다른 승마패션 아이템은 레깅스,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의 천을 덧대어 멋스러움을 살린 것이 포인트입니다.
유럽의 기마병이 썼던 것 같은 승마모자도 큰 인기입니다.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해 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데요.
[김정덕/모자 업체 대표 : 전에 같은 경우는 승마모자가 일부 사람들만 썼는데 요즘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중성적이면서 보이쉬한 매력도 있어서 패션 아이템으로 요즘 많이 쓰시고 계십니다.]
몸에 딱 붙는 바지와 부츠, 정장풍의 재킷 등 우리가 흔히 승마패션으로 알고 있는 스타일은 17세기 영국식 승마 복장에서 유래했습니다.
최근에는 격식을 갖춘 엘리트 스타일보다 편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한 옷차림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김영숙/승마클럽 이사 : 전에는 격식을 굉장히 중요시해서 자켓을 꼭 입고, 타이를 매고 승마를 했는데 지금은 안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것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그냥 자유롭게 운동을 하는 추세로 많이 바뀌었거든요.]
시합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예의를 갖추기 위해 재킷을 입고 타이를 매지만 평소 승마를 즐길 때는 편안한 복장이 좋습니다.
상의는 가능한 타이트한 소재의 상의를 바지 벨트안에 넣어 입는데요, 고삐와 엉켜 불편하지 않도록 너풀거리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간혹 청바지를 입고 타는 사람들도 있지만 뻣뻣한 촉감 때문에 불편하기 때문에 승마바지는 주름이나 이음새 없이 편안한 옷이 좋은데요. 귀족적인 풍모를 느끼게 하는 승마모자는 낙마사고를 당했을 때 머리를 보호하는 필수장비입니다.
헬멧과 같이 단단하면서도 내부에 압축 스티로폼이 들어있어 충격을 완화해주는데요.
[김정연/한국마사회 학생 승마단 선수 : 이밖에도 승마화가 꼭 필요한데요. 운동화를 신으면 말이 달릴 때 배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까 무릎까지 오는 승마화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삐를 잡을 때 미끄럼 방지와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 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 그러나 최근에는 저렴하게 배울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승마인구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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