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민저축은행도 '영업정지'…진짜 마지막 맞나?

금융위원회는 강원 도민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도민저축은행은 최근 대량 예금인출 사태를 피하기 위해 22일 오전부터 자체적으로 휴업을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금융위는 도민저축은행의 유례없는 자체 휴업으로 예금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제한된 점과 부채비중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주 금융위가 부실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던 10곳의 저축은행 가운데 7곳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나머지 세 곳인 새누리, 예쓰, 우리 저축은행은 과도한 예금인출이 없는 한 영업정지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실제 저축은행 대주주들은 우려했던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하자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분주한 상황입니다.

새누리 저축은행은 대주주인 한화그룹이 380억 원의 예금을 맡겨 놓은 상황이고 추가로 300억 원의 유상증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저축은행도 경남은행에서 500억 원을 지원받았고 대주주인 우신종합건설이 200억원 가량 증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섯 곳이 모두 영업정지 된 부산 저축은행 계열은 나머지 계열사를 매각해 부산, 부산2 저축은행을 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와 같은 대주주들의 잇따른 증자계획으로 대규모 인출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듬에 따라 한나라당이 저축은행의 근본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계정 입법이 이달 임시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