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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등 '짙은 안개'…항공기 지연·결항 속출

<앵커>

어젯(22일)밤부터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출근길 유의하시고요, 항공기를 이용하실 분들은 결항여부를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기자>

서해안과 중부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킬로미터 이내의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특히 인천의 가시거리는 80미터, 속초 100미터를 비롯해 군산과 보령, 수원의 가시거리는 300미터를 밑돌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짙은 안개로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출근 차량이 몰리는 경인 고속도로는 서인천에서 서울시내까지, 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에서 일산까지 안개로 덮여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군산에서 서서울까지 전 구간이, 경부선은 오산에서 안성구간, 영동선은 서창에서 군포까지 안개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활주로 주변의 가시거리는 100미터 이내로 저시정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인천공항은 오늘 현재 항공기 3편이 결항, 15편이 지연 운항됐고 김포공항은 11편이 결항됐습니다.

인천항도 인천에서 백령도, 연평도 등을 오가는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 오전 항공편을 이용할 시민들은 공항에 나오기 전에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며, 오후에도 옅은 안개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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