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친가보다 외가 쪽 친척을 더 가깝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중고교생 7천 명에게 가족으로 볼 수 있는 대상을 고르라고 했더니, 어머니 형제인 이모와 외삼촌이 아버지 형제인 고모와 백부·숙부보다 2% 포인트 가량 많았고, 이모부가 고모부보다, 외숙모도 백모·숙모보다 더 가깝게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길러온 애완동물도 가족이란 응답이 57.7%나 돼 촌수는 멀지만 가깝게 지내는 친척'보다 더 많았습니다.
연구원은 한국 사회의 가족 관계가 부계와 혈연에서 모계와 생활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