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전의경 부대 내 구타.가혹행위 여파 등으로 경기지역의 2월 의무경찰 지원자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2월 의경 지원자 수는 9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월평균 의경 지원자 181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는 1천745명의 의경을 모집하는데 2천176명(124%)이 지원했다.
최근 월별 의경 지원자 수는 지난해 11월 589명, 12월 332명, 지난달 22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의경 지원율이 높은 방학시기와 맞물리며 월평균 200명을 웃돌았다.
지난달의 경우 의경 지원자는 224명이었으나 결시생이 늘며 모집인원은 응시자의 57%인 128명에 그쳤다. 이는 작년 동기의 모집인원 208명(지원자 283명)에 비해 80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의경 지원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신임 전의경에 대한 구타.가혹행위 사고가 잇따르면서 심리적 불안을 느낀 입영 대상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전의경부대 가혹행위 여파로 인한 사회분위기가 의경 모집 위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면서도 "의경 지원율은 월별 편차가 심한 만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경기 의무경찰 지원자↓…구타·가혹행위 여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