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은 바로 중도입국자녀들이다. 한국인과 재혼한 엄마를 따라 입국한 아이들은 언어와 학력, 그리고 문화적 장벽이 놓여있지만 스스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
정규학교에 입학은 고사하고, 가까스로 찾아간 대안학교마저 학력인정이 안돼 장래에 대한 꿈조차 꿀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을 잘 지키고 키워내면, 이중 언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가 되지만, 이대로 방치하면 사회불안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급감의 위기 속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농어촌 지역에는 한 교실에 한 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내 아이의 친구, 내 이웃이 다문화가정인 것은 먼 미래의 뉴스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리고 2000년부터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한 다문화가정.
그 안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어느새 자라나 10대 사춘기를 맞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이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20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이처럼 다문화가정에 대한 차별이 남아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조명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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