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가 버스 안팎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 시청에서 최고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 지역 시내버스 가운데 CCTV가 장착된 차량은 7천5백 대에 이르는데요.
이 CCTV가 각종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내버스 안에 설치된 CCTV가 성추행이나 각종 교통 범죄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한 해 동안 CCTV 활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도난이나 교통사고의 증거 자료로 활용된 경우가 900건을 넘어서는 등 범죄 수사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 영상이 증거 자료로 활용된 사례를 살펴보면, 소매치기 같은 도난 사건이 1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을 열고 차가 출발하는 경우를 비롯한 안전사고가 119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차량간 접촉 사고나 버스 주변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 해결에 사용된 횟수도 500건에 달하는 등 공익적인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안에서 취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하거나 성추행이 일어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자, 지난 2009년부터 2년에 걸쳐 전체 시내버스에 CCTV를 장착했는데요.
시내버스 한 대에 설치된 CCTV는 모두 넉 대로, 차량 앞쪽과 운전석 주변, 차량 안쪽 등을 비추도록 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개인 정보 침해 논란도 있는 만큼 일정 기간 이후에는 녹화자료를 삭제하도록 하는 등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