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25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 입구 부근에 주차된 렌터카 로체승용차에서 배모(30.여), 최모(32.여), 정모(29)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소장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인 렌터카 소장은 지난 18일 빌려간 차량을 20일까지 반납하지 않아 위치추적을 통해 인적이 드문 곳에서 차량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차량 부근에는 연탄을 태운 흔적이 남아있었고 차량 내부에는 연탄을 태우는데 사용한 화덕과 최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언어장애3급이면서 우울증 증세를 보인 최씨는 '취업이 안된다. 어머니 먼저 가서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사람 중 한 명의 주소지가 충남 금산이고 두 명은 부산이며 유서과 화덕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동반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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