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직원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한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범규 남대문경찰서장은 21일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17일 오전 3시40분께 국정원 직원 1명이 왔다"면서 "이 직원은 당시 상황실장과 사건 현장에 출동한 강력 1팀장을 만나 신고 내용 등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서 서장은 그러나 "국정원 직원에게 자료를 준 적은 없다"면서 "그 직원은 그런 내용을 듣고 중요한 것 같으니 보안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도 수사 진행상 보안을 유지하겠다고 국정원 측에 답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국정원 직원의 소속이 어디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서 서장은 말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정장 차림의 남녀 3명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이 묵고 있는 롯데호텔 숙소에 침입해 노트북 1개를 들고 나가다 들키자 되돌려주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국정원 직원, 남대문경찰서 방문해 사건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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