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영균·심윤수 교수팀은 21일 최근 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와 저선량흉부단층촬영을 한 274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정상폐기능을 가진 흡연자의 25.6%에서 폐기종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흡연자의 2.4%에서 폐기종이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폐기종은 폐의 허파꽈리와 이곳에 공기를 통하게 하는 미세기관지가 늘어나 탄력이 없어지면서 고무풍선처럼 늘어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생깁니다.
김영균 교수는 "폐기종이 있는 흡연자는 금연하고 나서도 폐기종이 없는 흡연자에 비해 폐기능이 더 악화됐다"면서 "한번 파괴된 폐는 다시 건강해질 수 없는 만큼 폐기능 악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흡연자 4명 중 1명 폐기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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