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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백악관 뒤뜰 크리스마스 트리 부러져

백악관 뒤뜰에 심어져 30년 넘게 미국의 상징적 크리스마스트리 역할을 해 온 가문비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13미터 높이의 이 나무는 워싱턴D.C 일대에 불어닥친 최고 시속 10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에 몸통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넓은 잔디밭 광장 한 가운데 서 있다보니 강풍에 더 취약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1978년 백악관으로 옮겨 심어진 이 가문비 나무는 지금까지 5명의 대통령을 거치면서 크리스마스 때마다 트리로 장식돼 워싱턴D.C의 명물 역할을 해왔습니다.

나무의 안타까운 최후도 최후지만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에는 20일 하루종일 위세를 떨친 강풍으로 간선도로가 폐쇄되는가 하면 수만 가구에 정전사태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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