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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신공항 입지 상반기 정리…정치적 결정 없다"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이 올해 상반기 중에 정리될 것이라면서 '정치적 결정'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선글래스와 등산복 차림으로 출입기자들과 함께 북악산에 올랐습니다.

시민들과도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진 오찬 간담회.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에 모두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간 대립을 염두에 둔 듯 정치적 결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으샤 으샤 정치한다고 으샤으샤 되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공정한 사회에서 공정한 방법으로 해결되는 게 좋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4.27 재보선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6월 발표설도 나왔습니다.

신공항 후보지로 밀양을 미는 대구 경북권은 최종 발표를 미루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반면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권은 시간을 갖고 따져봐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환영 분위기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대화를 위해선 올해가 좋은 시기"라며 진정한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처음부터 권력을 써 본 일도 없으니 권력을 놓을 일도 없다"며 후반기 레임덕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청와대측은 이번 기자단 산행이 취임 3주년에 맞춰 이뤄진 것인 만큼 한때 거론됐던 별도의 3주년 기자회견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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