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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기운에 휴일 나들이 '만끽'…당분간 포근

<8뉴스>

<앵커>

두 달이 넘게 이어진 동장군의 심술이 누그러지면서 정말 오랫만에 포근한 휴일을 맞았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실내에 있던 홍학과 기린, 사막 여우가 밖으로 나와 관람객들을 맞습니다.

활기차게 뛰어노는 동물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그저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포근한 날씨에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지난 주말보다 열 배나 많은 4만 명의 나들이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임혜진/인천시 만수동 :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눈이 부실 정도고요. 아이들 뛰놀기도 너무 좋고 날씨가 너무 좋아요.]

한강 시민공원엔 한결 가벼운 옷차림으로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반 팔 셔츠 하나로도 운동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차갑던 강바람도 오늘(20일)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나유식/서울 화곡동 : 지난주에도 따뜻해졌다는 말은 듣긴 들었는데 오늘같이 이렇게 포근한 날씨는 오랜만에 느껴 보는 것 같아요.]

오늘 서울의 최고 기온이 12.8도, 부산이 14.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포근한 주말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9도에서 14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이용한,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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