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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에 첨단 방공미사일 S-400 배치 계획"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 인근 지역에 이어 극동 지역에 최신 방공 미사일 시스템 S-400을 조만간 배치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군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영공-우주방어 작전전략사령부 사령관 발레리 이바노프 중장은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주의 '카푸스틴 야르' 훈련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극동 지역에 배치될 S-400 미사일 시스템이 준비되고 있다"며 "이 첨단 시스템이 이 지역의 노후한 군 장비들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현재 모스크바주의 엘렉트로스트랄 지역에 S-400 연대를 배치해 두고 있으며, 다음 달 역시 모스크바주의 드미트로프 지역에 두 번째 연대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바노프 사령관은 세 번째 S-400 미사일 연대를 극동 지역에 주둔시키기로 한 것은 "이 지역의 복잡한 군사-정치적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령관은 그러나 복잡한 군사-정치적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미사일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배치할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S-400은 600km 거리에 있는 적의 전투기, 순항 및 탄도 미사일 등을 포착해 60~400km 거리에서 격추할 수 있는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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