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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명의 염원 담은 '감동 하모니'…박수로 화답

<8뉴스>

<앵커>

오늘(18일) 강릉 빙상장에서는 IOC 평가단을 위한 감동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습니다. 2018명의 강원도민들이 유치를 기원하는 대합창 공연을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가단이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화음이 울려 퍼집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강원도민 2018명은 평창의 꿈을 노래했습니다.

2주간의 짧은 연습으로 열정과 염원을 함께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리랑 합창이 끝나자, 평가단은 박수를 치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습니다.

[김윤희/강원도 원주 : 노래 부르다가 뭉클해서 잠깐 주춤하기도 했었거든요. 너무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캐리커처 앞에서 평가단은 걸음을 떼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의 얼굴 그림을 받아 들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했습니다.

[배리 마이스터/IOC 위원 : 정말 고맙습니다.]

도로변에는 올림픽 유치를 향한 염원을 적어넣은 2,018m 길이의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IOC 평가단이 지나는 길목마다 강릉시민들이 나와 뜨거운 유치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실사를 마친 평가단은 경포대에서 시민들이 마련한 다과를 들며, 바닷가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강원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홍보 대사로 나서,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의 주역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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