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장수만 소환 조사…상품권 대가성 여부 집중 추궁

<8뉴스>

<앵커>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이 대우건설로부터 거액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오늘(18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상품권 수수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장수만/방위사업청장 : (상품권 받은 혐의 인정하십니까? 상품권 왜 받으신 겁니까?) …….]

장 청장은 지난해 9월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에게 1천만 원 어치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정부가 발주한 4천억 원 규모의 군기지 이전 사업을 대우건설이 수주하는 과정에서 장 청장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보고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청장은 대가성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장 청장을 상대로 지난달 친구에게 현금 5천만 원과 상품권 1천 3백만 원 어치를 맡긴 이유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외에도 건설현장 식당 운영 브로커 유상봉 씨와의 관계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와 관련해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과 이동선 전 경무국장, 김병철 전 울산청장을 모두 금품 수수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오노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