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상가가 밀집한 서울 장충동입니다.
대만산 제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담긴 홍보물이 쉽게 눈에 띕니다.
[오토바이 판매 업체 관계자 : 대만산 오토바이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대만산은 일본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국산하고 별 차이가 안 나거든요. 국산하고 동등수준이거나 그 이 상인 경우도 있어요.]
반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물밀듯 쏟아져왔던 중국 브랜드 제품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실정입니다.
[오토바이 판매 상점 관계자 : (중국브랜드를 달고 팔리는 게 있나요?) 아니죠. 오토바이가 중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안 팔리니까.]
중국산 저가공세에 시달렸던 국내 오토바이업체들은 이제 품질도 되고, 가격경쟁력도 갖춘 대만산과 다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 처지입니다.
현재 국내 오토바이 시장은 대림과 효성이 각각 60%와 15%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 가운데는 절반 가량이 대만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만산의 공세에 대처하는 국내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림자동차는 대만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디자인 부문을 강화하고 있고, S&T는 세계 58개국에 오토바이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완모/대림자동차 차별화전략팀장 : 차별화된 제품을 우선 만든다. 품질이나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만든다. 그리고 서비스 라던가 부품 공급 등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집중한다. 이런 전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천억 수준의 국내 오토바이 시장에서 국내업체들과 대만 중국산 제품과의 또 다른 한판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마켓&트렌드] 저렴한 대만산 오토바이 몰려온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