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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독특하고 특별하게, 달라진 돌잔치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 파티하우스입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한 아이의 돌잔치가 한창인데요, 이색적인 용품들이 눈에 띕니다.

천으로 만들어진 귀엽고 깜찍한 돌잡이 용품인데요.

[이재희/대전광역시 : 옛날에는 아이들 집는 게 무거워서 안 좋았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예쁜 장난감이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

돌잡이 용품의 종류도 시류를 따르기는 마찬가지인데요.

김연아 같은 국민스타를 원하는 스케이트와 박태환 같은 수영선수를 상징하는 수영복, 야구공 등 각종 스포츠 용품부터 IT전문가를 원하는 마우스나, 연예인을 상징하는 마이크까지 그 종류와 의미가 다채롭습니다.

[이용죽/서울 신정동 : 예전에는 돈이나 실, 판사 봉 같은 너무 틀에 박혀있는 직업들만 있어서 다양성이 없지 않나 싶었는데 요즘에는 스케이트나 여러 가지 종류가 많아져서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좋은 것 같아요.]

돌잡이에서 내 아이가 꼭 잡아줬으면 하고 내심 원하게 되는 부모의 바람도 과거와는 달라졌습니다.

[서아연/서울 신정동 : 요새는 운동이나 이런 것들도 자기 재능을 발휘하면 경제적인 것에 문제가 없고 더 잘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왕이면 아이가 좋아하는 일, 의사 판사 이런 것 뿐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돌잡이 이벤트가 시작되고, 아이는 수영복을 집어드는데요.

지켜보는 엄마 아빠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서아연/서울 신정동 : 박태환 선수처럼 그렇게 잘 생기고 몸도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돌잔치에서 달라진 건 돌잡이 문화뿐만이 아닙니다.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진 이것, 달콤한 케이크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케이크 모양으로 접힌 예쁜 수건입니다.

평범한 수건도 포장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탄생되는데요.

[장용/돌잔치업체 점장 : 요즘에는 수건 한 장을 드리더라도 부모님들이 정성을 담아서 예쁘게 포장을 하고 기념품으로써 갖고서 계속적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십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케이크를 받아가듯 답례품이라기보단 선물에 가까워 주는 사람뿐 아니라 받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조희정/인천광역시 : 케이크 모양이라서 조금 색다르고, 예쁜 것 같아요. 신기하고. 케이크니까 먹음직스럽고. 먹어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김보형/서울 중곡동 : 옛날에는 그냥 주면 그냥 집에다 다른데 놔두거나 쓸 데가 없었는데 예쁘고 아이디어도 되게 참신하고 좋은 것 같네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달라지고 있는 돌잔치, 남들과 같은 것을 거부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한 돌잔치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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