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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성관계 거부"…벨기에서 무슨일이?

유럽연합, EU의 행정수도로 유럽통합의 상징인 벨기에가 요즘 국내 정치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속 옷 차림의 남녀 수백 명이 길거리에서 구호를 외칩니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벨기에가 원조인 감자 튀김, 프렌치 프라이를 나눠줍니다.

지난해 총선을 치르고도 연정을 구성하지 못한 무기력한 벨기에 정부를 풍자하는 겁니다.

무정부 상태가 오늘(18일)로 250일을 넘기면서 세계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네덜란드어를 쓰는 북부와 프랑스어를 쓰는 남부 간의 고질적인 지역 갈등이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참다 못한 국민들이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남자들은 수염을 자르지 않고, 여자들은 성 관계를 거부하자는 운동까지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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