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부산과 대전 저축은행에는 17일 하루 예금자 수천여 명이 몰려 큰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저축은행 부산본점에는 예금자 400여 명이 몰려갔지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어 분통을 터뜨린 채 돌아섰습니다.
부산 시내 다른 지점에도 예금자 수백여명이 몰렸으며 계열사인 부산2저축은행에는 예금을 인출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저축은행 본점 등에도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본점 사무실에는 원금이 보장되느냐는 고문의전화가 빗발쳤고 점포 안에서는 저축은행측의 부실을 성토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고객들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속적인 예금인출로 유동성이 부족한 대전저축은행과 모회사인 부산저축은행에 대해 각각 6개월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부산·대전저축은행에 예금자 몰려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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