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행 중 시동 꺼짐' 빈번…수입 디젤차 왜 이러나

메르세데스 벤츠 SUV 모델 GLK를 운전 중인 김모 씨.

주행 중 시동이 갑자기 꺼져 서비스센터 입고 후 수리를 받았지만, 5분이 채 안돼 시동은 다시 꺼졌습니다.

수리를 또 받았지만,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서비스센터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를 무려 4번, 벤츠측는 아직도 차를 완전히 수리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벤츠 GLK 소유주 : '완전히 고쳤다'는 각서를 쓰라고 했더니 '자신 없다'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더 이상 믿을 수 없고, 생명을 담보로 이 차를 타고 싶지 않습니다.]

벤츠는 지난해 CDI 디젤 엔진의 시동 꺼짐 현상이 계속돼 1천 대가 넘는 차량의 무상 수리를 국토해양부로부터 권고 받았지만, 아직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측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차량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디젤 엔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다른 수입업체 차량도 마찬가지입니다.

친환경 디젤 차량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폭스바겐 모델에서도 시동 꺼짐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에는 이와 관련된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 : 저희가 보기엔 운행을 좀 해주셔야하거나 충분히 (매연여과장치 찌꺼기를) 태워줘야 하는데 운행을 안 하시면….]

유명 수입 차량에서 시동 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