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산책] 짧지만 강렬한 사랑 이야기 '만추'

'시크릿 가든'의 현빈과 '색계'의 탕웨이 주연으로 시작부터 화제가 된 영화 '만추'입니다.

수감된 지 7년 만에 사흘 짜리 짧은 휴가를 나온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훈이 만나 나누는 짧지만 강렬한 사랑 얘기입니다.

[현빈/'만추' 주연배우 : 자기도 아픔이랑 그런 것들은 갖고 있지만 내색 안 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부터 열어줄 수 있는 그런.]

1966년 이만희 감독의 영화의 리메이크작으로 토론토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또 베를린영화제까지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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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들'은 3대 미제사건 가운데 하나인 대구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라는 실화를 다뤘습니다.

아이들이 사라진 당일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개봉과 함께 배우와 감독이 아동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운동을 비롯해서 아동실종방지 캠페인까지 발벗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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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선 이순재, 윤효정, 송재호, 김수미 같은 노장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입니다.

넘쳐나는 젊은 남녀의 사랑 얘기와는 차별화된 노인들의 따스한 로맨스를 다뤘습니다.

[이순재/'그대를 사랑합니다' 주연배우 : 사랑의 감정, 사랑의 정서는 나이에 상관 없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유명 만화가 강풀의 동명만화를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