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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선거 겨냥…여야 지도부 평창 올인

<앵커>

여야 지도부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활동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국가적 대사를 돕겠다는 취지 말고도 4.27 재보선 강원지사 선거를 겨냥한 면도 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지도부는 강원 평창 현지를 앞다퉈 방문해 관광 특구 지정 등 올림픽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이곳 강원도도 전 세계적으로 웅비하는 강원도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야 지도부가 평창 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4.27 재보궐 선거에서 강원 지사 승부가 전체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한나라당은 중도 낙마한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동정론을 불식시킬 만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운다는 방침입니다.

인지도가 높은 엄기영 전 MBC 사장과 강원도민 회장 출신인 최종찬 전 건설부 장관, 여기에 한승수 전 총리 카드까지 최근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권오규 전 경제 부총리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지만 본인이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김대유 전 청와대 경제수석, MBC 사장 출신인 최문순 의원, 그리고 이광재 전 지사 부인인 이정숙 씨 등이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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