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낙단보 제2마애불 발굴 조사"

문화재청은 4대강 살리기 구간에 포함된 경북 의성군 낙단보 주변에 또 다른 마애불상이 존재할 수 있다는 불교계의 지적과 관련해 확인을 위한 발굴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광식 문화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계의 요구에 따라 적절한 조사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효탄스님은 "기존에 발견된 마애불 부근에 제2의 마애불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데 문화재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이를 은폐하려는 의혹이 있다"며 납득할 만한 해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