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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유가에 신음하던 택시, 천연가스에 활짝

<앵커>

요즘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이런 가운데, 연료비가 덜 드는 천연가스 자동차로 개조하는 운전자가가 많다고 합니다.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운전을 하는 박성규 씨는 지난해 말 LPG 차량을 천연가스 차량으로 개조했습니다.

LPG 값이 1리터에 1천 원을 넘어서면서 수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LPG에 비해 연비가 두 배 이상 높고 연료비는 절반 밖에 안들어 영업용 차량에 제격입니다.

[박성규/택시운전자 : 천연가스로 바꾸고 난 후에 난 수입료는 LPG할 때보다 한 40~50%는 더 연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휘발유나 LPG 차량은 자격조건 없이 누구든 천연가스 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습니다.

가스통과 연료분사장치 등 몇 가지 부품만 장착하면 되고, 기존 연료와 병용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조 비용은 현재 차량에 따라 300~500만 원 정도 들지만 부품이 국산화되면 훨씬 적게 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규/자동차공업사 대표 : 점차 국산화 돼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약 50% 정도가 국산인데 앞으로 금년 내에 90% 정도는 국산화 되는 게 아니냐…. ]

현재 대전에서 140여 대의 천연가스 개조차량이 운행이며, 충전소가 4곳에 불과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앞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고유가 속에 친환경 천연가스 자동차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JB) 이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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