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방영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표절 의혹을 뒷받침하는 전문가 의견서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기술과 법센터'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물이나 갈등구조가 앞서 제작된 뮤지컬 ´무궁화의 여왕, 선덕´의 대본과 유사하다는 내용의 감정의견서를 최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센터측은 '선덕과 김유신의 사랑이야기', '미실과 덕만공주의 대립 구조' 등 두 작품 간 상당한 수준의 유사성이 있는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시대인이 아닌 미실과 덕만공주를 대립시킨 갈등구조는 역사적으로는 사실 왜곡이지만 예술적 창작물로서는 저작권이 보호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MBC측은 감정의견서 내용을 수긍할 수 없다며 별도의 감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뮤지컬 제작사인 그레잇웍스는 지난해 초 선덕여왕 연출진이 자사의 뮤지컬 대본을 도용했다며 MBC와 드라마 작가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