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확산이 좀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어 구제역 백신 부작용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안면도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후 송아지 7두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져 백신 부작용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확산이 사그라들지 않고 백신접종 구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백신 부작용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태안군은 어미소나 송아지 구분없이 백신 투여량이 같았다는 것을 폐사 원인으로 여기고 백신 접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태안군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관내 887사육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1만5,500두를 대상으로 2차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오는 28일부터는 관내 사육돼지 9,600두에 대해 2차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다두 사육농가와 젖소 사육농가는 공무원 입회하에 농장주들이 직접 예방접종하고 이밖에 농가는 수의사로 구성된 군 접종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백신은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서 발병을 완화시켜주고 바이러스 배설량을 감소시켜 전파를 막아주는 것이고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침입시 감염자체를 완벽히 막지는 못한다"며 "예방접종 이후에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축산농가에서는 백신 접종 이후에도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철옹성처럼 구제역 방파제를 사수하고 있는 태안군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7일까지 소 1만5,285두 돼지 1,600두에 대한 구제역 예방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당암리, 인평리 등 6개의 방역통제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동이 SBS U포터
http://ublog.sbs.co.kr/east334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
[U포터] 구제역 차단 철옹성 태안군 2차 예방접종
소 1만5,500두, 돼지 9,600두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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