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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오늘 일본 공식방문…외교장관 회담

<앵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늘(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일본 교과서 검정과 독도 영유권 문제도 제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늘 도쿄에서 마에하라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 대응 방안과 양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정부가 북한 문제 대응과 관련해 일본 등 관련국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올 봄 실시될 예정인 일본 교과서 검정과 독도 영유권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일 관계에 그늘이 드리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특히 러시아와 분쟁중인 북방영토 개발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인됐다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한국과 중국 기업들의 개발 참여로 러시아 측의 실효지배가 한층 힘을 얻게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주 한국이 일본과의 합의 없이 북방 영토 개발에 참여할 경우 항의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해 8월 합의된 조선왕실 의궤 등 도서반환과 한·일 FTA 협상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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