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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환희의 눈물을'…평창 본격 실사 돌입

<앵커>

강원도 평창에 대한 IOC 국제 올림픽위원회의 현지 실사가 오늘(16일) 시작됩니다.  IOC 조사평가단은 야간 스키를 타며 달라진 평창의 모습을 미리 체험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IOC 조사평가단 7명은 예정에 없던 야간 스키를 타며 알펜시아의 은빛 설원을 누볐습니다.

4년 전과 완전히 달라진 평창의 모습을 둘러보며 슬로프의 상태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실사를 앞둔 현지 분위기는 뜨겁습니다.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 동사모는 유치 염원을 담은 2018개의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냈습니다.

눈꽃 축제장 주변에는 눈사람 2018개를 선보였습니다.

[김승환/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 이번에는 환희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정말 죽을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현지 실사는 오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나흘간 실시됩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교통, 숙박, 환경 등 올림픽 개최 실효성에 대한 8개 주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대학교수와 선수 출신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섭니다.

내일부터는 경기장 점검이 시작됩니다.

각 경기장에서는 전국체전이 열려 시설과 개최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게 됩니다.

지난 두 번의 실사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평창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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