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커튼콜] 장진 감독, 8년만에 연극 무대로 컴백

장진 감독이 '웰컴 투 동막골' 이후 8년만에 '로미오지구착륙기' 극작과 연출을 맡아 연극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달동네 재개발 지구에 불시착한 UFO, 집값 떨어진다며 아우성 치는 주민들, UFO를 처음 촬영한 박사를 취조하는 수사관, 지구인과 친구가 되는 외계생명체, SF라는 장르를 빌어 현실 풍자극이 한바탕 펼쳐집니다.

[장진/극작·연출 : SF를 가지고 지금 현실과 만나는 이야기죠. 그래서 서민 SF라는 말은 다르게 말하자면 극도의 리얼리즘이라고 얘기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유명 배우의 산실인 서울예술대학 연극 동아리 30주년 기념작으로, 재학생들과 연극계에서 뼈가 굵은 선배들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

황선미 작가의 동화가 원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이 일상의 소품을 활용한 물체극으로 태어났습니다.

책상은 무대가 되고, 책상 위에 놓인 일상의 물건들이 배우의 연기를 통해 생명력을 얻습니다.

알을 품고, 날고 싶은 소망을 이뤄가는 암탉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채우는 작은 무대에 풀어냅니다.

--

'꿈꾸는 거북이'는 달리기 선수가 되고 싶은 엉뚱한 거북이가 주인공인 가족극입니다.

잘 알려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거북이가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

'드럼캣'은 여성 연주자의 박력있는 타악기 연주와 화려한 몸짓이 어우러지는 퍼포먼스입니다.

'난타'나 '점프'등 앞선 넌버벌 퍼포먼스처럼 2005년 초연 이후 에딘버러 페스티벌 참가 등 해외공연을 거친 뒤 전용 공연장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