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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폭설지역 "눈 삽보다 중장비가 절실해요"

동해안 폭설지역 "눈 삽보다 중장비가 절실해요"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 동해안 지역에 제설용 중장비가 턱없이 부족하자 다른 시도를 비롯한 사회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1m가 넘는 눈이 내린 동해안 지역에는 이날 하루동안 총 2천570대의 제설용 중장비가 투입돼 온종일 제설.복구 작업을 벌였다.

투입된 중장비는 유니목 24대, 로더 40대, 제설덤프 273대, 덤프트럭 344대, 굴삭기 699대, 기타 1천190여대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 전북, 충북, 경기 등 타시도와 군부대,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장비가 500여대에 이른다.

강릉시는 이날 자매도시인 경기 부천시에서 제설삽 500개를, 서울 서초구에서 덤프트척 2대를 지원받아 제설작업을 벌였다.

14일에는 대전 서구로부터 염화칼슘과 소금 등 1천200만원 상당의 제설물품을, 경기 수원시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협의회'로부터 덤프트럭 22대와 염화칼슘 140t을 지원받았다.

서울 강서구로부터도 유니목 1대, 다목적 차량 1대, 덤프트럭 2대 등을 지원받아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1-14일 누적 적설량이 140㎝를 넘어선 삼척시도 원주시와 경기 성남시, 서울 성북구, 인천 연수구, 충북 충주시, 제천시 등으로부터 모두 29대의 중장비를 지원받아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동해시도 경기 광주시, 춘천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설살포기와 굴삭기 등을 지원받아 눈과의 전쟁을 벌였다.

동해시 관계자는 "제설작업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지금은 도로 옆에 쌓아 둔 집채만한 눈덩이를 퍼담아 버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굴삭기와 덤프트럭과 같은 중장비가 많으면 많을수록 제설작업이 한결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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