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최대 야권그룹인 무슬림형제단이 정치적 정당을 세울 계획임을 밝히고, 향후 재편되는 이집트 정치권에서 합법적인 정치 활동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성명에서 그동안 무바라크 정권의 규제로 정당 설립이 좌절됐었다며, "정당 설립의 자유에 대한 대중적 요구가 실현되면 정치적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주의를 표방하는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50여년동안 불법 조직으로 규정돼 왔지만, 이번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사실상 합법적인 활동을 보장받았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2005년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통해 전체 하원 의석의 20%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총선에서 정권의 탄압으로 대부분 의석을 상실했습니다.
이에앞서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추구하지도 않고, 대통령 후보를 내지도 않을 것"이라며 세속적 권력을 잡으려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