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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신입사원은 '염소'?

일본 기업 신입사원은 '염소'?
염소 두 마리가 일본 인재파견 회사의 '사원증'을 받고 '입사'해 '종합 접수 담당' 업무를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15일 전했다.

화제의 기업은 일본 인재파견 회사인 파소나(PASONA).

14일 이 회사에서는 염소 암컷 두 마리의 입사 행사가 열렸다. 회사 관계자가 옥수수에 정신이 팔린 염소의 목에 사원증을 걸어주자 신입 염소는 '메∼'라는 울음소리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신입사원 염소는 '종합 접수 담당'을 맡아 우선 16일부터 사흘간 회사에 찾아오는 손님 선착순 30명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일을 맡게 됐다.

이 회사는 2005년 2월부터 사내에서 채소를 키우는 '식물 공장'을 만드는 등 도심 빌딩에서 농사를 짓는 실험을 해왔다. 지난해 3월부터는 논, 밭 외에도 일반 사원이 일하는 사무실 외벽 등에 식물 약 200종을 키우는 '도시 농장(어번 팜)'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도시 농장 담당자가 염소 사육을 맡고, 염소 분뇨는 식물 비료로 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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