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세계] "일손 모자라"…중국 춘제 후폭풍

중국이 음력설인 '춘제'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구인난 때문입니다.

중국의 춘제 연휴는 공식적으로는 지난 8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농촌 출신 도시 근로자, 즉 농민공들의 사실상의 연휴는 이보다 훨씬 길어 정월 대보름인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농민공들이 오랜 기간 일자리를 비우다보니 일손이 부족하다는 하소연이 중국 기업들로부터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다 중국의 젊은 세대들도 이른바 3D 직업을 기피하고 있어 춘제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아예 눌러 앉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월급까지 올려주고 있지만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아 중국 기업들은 더 이상 값싼 노동력의 수혜를 누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