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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주거 면적, 20년 동안 2.5배 늘었다

<앵커>

국민 1인당 주거 면적이 지난 20년 동안 2.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높은 건물은 여의도 63빌딩이 아닌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팰리스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건축물 수가 667만 9804개동, 총면적은 32억 6천 3백만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면적의 5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가장 건축물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01만 동에 달했고, 경북이 74만 동, 경남 66만 동, 서울이 65만 동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면적으로는 경기와 서울, 경남, 부산 순이었습니다.

이중 주거용 건물, 즉 주택이 449만 개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67.2%를 차지했으며, 상가와 오피스 등 상업용 건물이 6.9%, 공장이 3.8% 등이었습니다.

주거용 건물의 면적은 1인당 평균 33제곱미터로, 1990년 1인당 9제곱미터에 비해 2.5배나 늘어났습니다.

주택 중 아파트의 비중도 연면적 기준으로 1990년 28%에서 지난해 55%로 거의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평균 층수도 1970년대 5층에서 2000년대 들어 15층으로 점점 수직화·고층화하는 추세입니다.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69층으로 가장 높은 건축물로 꼽혔고, 부산에서는 해운대 더샵센텀스타, 인천은 송도 더샵퍼스트월드가 각각 60층, 64층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체 건축물 중 리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건축물이 무려 465만 개동으로 69.7%를 차지해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을 방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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