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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상·탄탄한 스토리…'명품다큐' 인기몰이

<8뉴스>

<앵커>

방송사들이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은 이른바 명품 다큐멘터리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화면에서 느끼는 감동은 또 다르겠지요.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시베리아 툰드라의 광활한 대자연과 마지막 순록 유목민들의 순박한 삶.

지난해 11월 방송 당시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인기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가 영화로 다시 선보입니다.

높은 완성도 때문에 다큐 최초로 개봉 전 해외에 수출하는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울지마 톤즈'는 다큐로는 이례적으로 40만 관객을 모으며 5달째 장기상영 중입니다.

'아마존의 눈물'도 시청률 20%가 넘기는 기록을 세우고 영화로도 개봉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같은 '다큐'의 선전은 철저한 준비와 또 디지털 장비의 발달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능가하는 수준의 '명품 다큐'가 만들어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장경수/'최후의 툰드라' 감독 : 영상의 질이라든지 내용면에서의 스토리적인 면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같이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또 생생한 자연과 순수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 다큐는 현대인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박성우/서울 송정동 : 생각을 깊게 하게 되고요, 끝나고 나서 마음이 웬지 도시에 사는 게 만족스러운가 이런 질문도 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명품 다큐'들은 책이나 DVD 같은 다양한 콘텐츠로 이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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