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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이어 영남에도 '눈폭탄'…하늘길도 막혔다

<8뉴스>

<앵커>

좀처럼 큰 눈이 내리지 않는 부산 경남지역에도 폭설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성훈 기자! (네, 부산입니다.)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새벽부터 내리던 눈은 조금 전 그쳤습니다.

지금은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폭설에 퇴근길 차량이 쏟아지면서 도심 도로 일부에서는 교통 체증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에서 70여 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길이 얼어붙을 우려가 있어 통제구간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오늘 내린 눈은 부산이 6년만에 경남은 13년만에 최대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부산 6.7cm, 창원 15.2cm, 밀양 13.3cm 등 입니다.

기록적인 폭설에 김해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오늘(14일) 하룻동안 여객기 100여 편이 결항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사고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눈길 차량 추돌 사고로 50여 명이 다쳤고 눈길에 미끄러진 시민 7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밤새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해 각종 시설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

(영상취재 : 박동명, 신동희,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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