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내장증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사소한 외상이 반복돼 생기는 질환인데요.
진단이 어려워 병명도 모른 채 고통 받고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디스크 내장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강형석 (23세) :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권병제 (50세) : 처음 들어보는데요.]
[정남희 (49세) : 디스크 내장증이라고 들어본 적 없는데요.]
최근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허리에 심한 통증이 생긴 20대 남성입니다.
[박호성 (25세) : 제가 서서 일을 하는데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게 됐어요.]
MRI 검사 결과,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둘러싼 섬유질이 망가져 검게 변했습니다.
디스크 내장증에 걸렸습니다.
[박호성 (25세) : 디스크 내장증은 처음 들어봤는데, 일을 줄이라지만 계속 해야 하는데 많이 힘드네요.]
디스크 내장증은 디스크의 성질이 변하거나 디스크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이 망가져 요통이 생기는 병입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한 척추전문병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디스크 내장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대개 이제 요새는 오래 앉아서 하는 일을 많이 하고, 그 다음에 체격에 비해서 허리를 싸고 있는 근육이 약하고 또 자세가 불안정하고 반복적으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그런 것들하고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급성 요통 환자의 10%가 만성 요통 환자가 되는데, 만성 요통환자의 40%가량이 디스크 내장증 환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디스크 내장증은 물렁뼈의 어떤 이상 반응 때문에 오는 통증이라서 엉덩이가 아프기도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아니면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다리에 힘이 없기도 하고 그리고 증상이 일정하지 않고.]
디스크 내장증은 주사바늘이 달린 특수 카데터를 아픈 부위에 넣은 뒤 고농도 식염수 같은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부종을 없애는 신경성형술로 치료합니다.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디스크 내장증이라는 것이 물렁뼈의 이상 반응 염증 반응 같은 것 때문에 오는 증상이라서 약물을 통해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서 그 부위에 약물 치료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경성형술은 수술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통증은 심한 경우나 수술 후 나아지지 않는 통증치료에 사용됩니다.
이 시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사람도 시술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상 오래 앉아있고 컴퓨터 작업이 많았던 20대 여성입니다.
한달 전 목과 허리가 디스크 내장증으로 진단돼 신경 성형술을 받았습니다.
[강소연 (23세) : 목은 확실히 좋아져서 머리가 안 아파요. 눌렀을 때 뭉쳐 있던 것도 없어지고 허리는 근력을 키우 는 운동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 좋아질 것 같아요.]
그러나 시술 비용은 한번에 130~140만 원이나 듭니다.
디스크 내장증을 오래 방치하면 계속되는 통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심한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허리를 지키려면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허리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빨리 걷기 같은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서너번 가량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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