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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만원' 빼앗고…20대 여성 살해후 유기 '경악'

<8뉴스>

<앵커>

7개월 전 회사 기숙사로 돌아가던 20대 여성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7일 새벽, 경기도 이천시 한 회사 기숙사 앞입니다.

이 회사 여직원 25살 이 모씨에게 웬 남성이 접근합니다.

그리고 이 씨는 사라졌습니다.

7개월만에 이 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23살 이 모씨와 박 모씨가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이 씨를 살해한 뒤 버렸다고 말한 곳에서는 백골이 된 시신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2천 7백만 원의 빚을 갚으려고 이 씨를 납치, 살해했는데 빼앗은 돈은 고작 39만원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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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양말공장.

검은 비닐봉지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사장실에서 뭔가를 찾습니다.

열흘 뒤, 이번엔 복면도 하지 않고 나타나 귀금속 3천만 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이 공장에서 13년 동안 청소부로 일해온 49살 박 모씨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청소를 위해 갖고 있던 사장실 열쇠를 이용해 이런 짓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구속하고 훔친 귀금속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인필성,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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