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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한민국' 쇼트트랙 월드컵 첫날 '금 3개'

<앵커>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첫날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네 종목 가운데 3개를 휩쓸며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확인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자 1,000미터 결승에 오른 양신영과 황현선은 중국 선수 2명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습니다.

2바퀴를 남기고 양신영이 바깥 쪽으로 치고 나가며 선두로 나섰고, 뒤이어 황현선도 중국 선수 추월에 성공했습니다.

양신영이 1위, 황현선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습니다.

남자 1,000미터에서는 김병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병준은 레이스 도중 넘어질 뻔한 위기를 재치 있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4바퀴를 남기고 1위로 치고 나간 뒤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18살의 막내 노진규는 남자 1,500미터를 석권했습니다.

5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로 다른 선수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여유있게 1위로 들어왔습니다.

여자 1,500미터에서는 조해리가 은메달, 김담민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기대했던 남자 5,000미터 계주와 여자 3,000미터 계주는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회 첫 날 금메달 3개를 수확한 우리나라는 오늘 남녀 500미터와 1,000미터 2차 레이스에서 또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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