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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1m '기록적 폭설'…열차운행 중단 '피해 속출'

"사...살려주세요!" 도심 마비…최고 8cm 더 올 듯

<앵커>

강원 영동과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설은 약해지고 있지만, 앞으로 최고 8cm 가량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효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 영동지역엔 밤새 강한 바람과 함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발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어제(11일)부터 동해에는 1미터가 넘는 눈이 내렸고, 강릉에는 오전 11시 현재 75.1cm의 적설량을 기록중입니다.

강원 영동과 산간, 울릉도 독도에는 이틀째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강릉 지역엔 한때 시간당 10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리면서 강원 영동 지역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산간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현재 영동과 동해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상당수 통제된 가운데, 7번국도는 삼척시 원덕읍에서 근덕면 사이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저녁 8시부터 국도 근덕면 부근을 운행하던 차량 50여 대에 있던 220여 명은 현재까지도 고립된 상태입니다.

또, 새벽 2시 반쯤에는 동해를 출발해 강릉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눈이 많이 쌓여 정동진 부근에서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30여 명의 승객들이 인근 숙박업소로 긴급 대피하는 등 밤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 지역에는 오늘 밤까지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워낙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제설작업도 원활하지 않은만큼 도로와 시설물 등의 불편과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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